story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하던 날,
하입보이들은 하입 클럽에서 최후를 맞기로 하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들은 살아있었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화하던 중,
클럽 외부에서 나는 소음을 듣고 하입보이들은 급하게 클럽 밖으로 나가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190cm 이상이 되어 보이는 창백한 괴생명체를 만나게 되는데...
- HYPE BOY 스토리 FIN -
지구에 살던 존재라고 볼 수 없는 창백한 얼굴과 생김새,
그들의 큰 키는 하입보이 맴버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기 충분했다.
뒷걸음질하며 괴생명체에서 천천히 멀어지던 하입보이 맴버들.
그런 맴버들을 향해 괴생명체가 입을 열었다.
“ 우리는 당신들을 해치지 않는다. 진정해라. 우리는 하입빈즈.
행성이 멸망하는 직전에도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너희들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 행성에 당신들을 초대하고 싶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하입보이 맴버들은 고민하며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다가
지구에는 어차피 그들 말고는 멸종했기에
하입 빈즈들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빈즈의 우주선에 모든 하입보이 맴버들이 탑승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빈즈 행성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우리 빈즈 행성에 온 것을 환영한다. ”
빈즈 행성에 도착한 하입 맴버들은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멸망해 버린 지구와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하는 건물들의 형태와
거리를 바쁘게 활보하는 빈즈들의 용모가 아주 낯설었지만,
지구에서 유행하고 있던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빈즈들의 옷차림에
큰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
새로운 광경과 익숙한 문화의 조합, 그리고 풍부한 즐길거리들은
하입보이 맴버들의 눈을 바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 어...?! HYPE CLUB이다 !! ”
하입보이 맴버 중 한 명이 소리쳤다.
어찌 된 영문인지 맴버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놀랍게도 자신들이 최후를 맞이하려고 모였던 장소,
HYPE CLUB이었다.
맴버들에게 행성을 안내해 주다가 멈춰서 하입보이들의 반응을 조용히,
그리고 재미있다는 듯 지켜보던 빈즈가 말했다.
“ 다시 한번 빈즈 행성에 온 것을 환영해. ”
philosophy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어하고, 즐기고 싶어하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새로운 축제, 파티, 공연도 참여하면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 나아가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커뮤니티